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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와 부인 배민주씨가 2일 의령읍 충익사 의병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7 의령군수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사진=머니S 임승제 기자. |
'5대 핵심 역점사업, 9대 전략사업' 공약 발표
오는 4·7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오태완(56) 전 경남도 정무특보가 2일 오전 호국의병의 상징인 의령읍 충익사 의병탑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뿌리 깊은 의령의 아들이 큰 변화가 절실한 의령군에 해묵은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실력이 검증된 젊은 군수 오태완이 군민과 함께 의령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50년 의령미래발전 비전으로 5대 핵심사업과 9대 전략사업을 제시하고 "공명정대, 실사구시, 의령제일의 3대 정신으로 위대한 의령 부활에 활시위를 당기겠다"고 했다.
그는 의령미래발전 5대 핵심사업으로 ▲청년 위한 드림시티(Dream-City)의령 건설 ▲소득 3만불, 부자의령 창조 ▲'농촌부흥프로젝트'사업 스마트 팜(Smart Farm), 스마트시티(Smart City) 조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한국 오로빌(Auroville), 슬로시티(Slow-city) 건설 ▲의령대표축제 '4월 의병제전', '10월 호암문화대제전' 개최 등을 공약했다.
9대 전략사업으로 ▲화정면~낙서면을 잇는 남강 벨트 100리길 조성 ▲의령전통 문화유산 전시 테마별 박물관, 미술관 건립 ▲스마트재난구호 비상방송 시스템 구축 ▲부림일반산단 추진, 물류유통 메카 건설 ▲여성복지관·공공의료 유치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동계훈련 메카 조성 ▲의령·부림 전통시장 활성화 ▲인구유입정책으로 인구증대 실현 등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재선거는 의령이 재도약하느냐, 아니면 영원히 추락하느냐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역동적인 젊은 군수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힘찬 성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오태완 예비후보는 의령 화정면 출신으로 화정초·중학교를 나와 경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하순봉 국회의원 정책보좌관과 이회창 총재 특보를 거쳐 경남도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중앙당 지방행정특보단장을 맡고 있다.